최근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있었다. 바로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세상은 소수의 힘있는 자들에 움직인다는 사실을 얕게 나마 알고있었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밝혀진 여러 사실들을 살펴보면
그 정도가 매우 심각했다.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무에 아마 그런 행태는 이후에도 고치기 힘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번에 크게 벌하지 않는다면 아마 향후에는 그 이상의 괴물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죄에 대해서 크게 물어서 그런 욕심을 품는 자들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야 할 것이다.
오늘날 급변하는 세상속에서 우리는 과연 사람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각 사회만의 규칙과 질서를 지키며 우리만 잘먹고 잘살아 보자라는 생각보다는 후대까지도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바라는 부모의 마음도 가질 필요가 있다. 역사가 흘러흘러 지금에까지 오면서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의 삶은 질적으로 윤택하고 아주 풍요로워 졌다. 인간이 지닌 지혜와 지식의 본능이 인류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었지만 나쁜 결과를 초래한 부분도 상당히 많다.
삶의 정도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두루 갖춘 지식인으로 책에서 제시한 삶의 정도라는 것은 시간을 헛되게 쓰지 않고 사회의 소속원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지식과 지혜들을 전달하고 있다. 보다 나은 삶이란 어떤것인지는 내일에 대한 희망이 담긴 목적과 이를 뒷받침 해주고 지원해줄 수단매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목적과 수단매체가 지혜와 지식이라는 사항만으로도 문제해결이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도 있으니 인간의 능력이 한계를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의 수단매체들은 자연의 힘을 이용한 것이 많다. 인류가 막 생긴 시점부터는 맨손으로 모든 것을 했지만 도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부터는 돌을 이용하여 도구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결국 산업혁명으로 인해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라듐까지 발견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자연의 힘을 이용한 이러한 수단매체들은 더욱 더 편한 삶을 누르고자 하는 인간의 이기적 본능이 어느정도 자리 잡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반대로 희망을 품은 목적함수에는 이상과 현실이 함께 하는데, 오늘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자비하게 벌여지는 여러 행태들을 보면서 과연 삶의 정도를 지키고 있나 하는 의문을 품게 한다.
무분별한 경쟁에 지친 나머지 우리는 상생하고자 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흔히 정글의 법칙이라 하면 상존을 유지하면서도 약육강식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인간의 세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힘있는 소수에 의해 이 사회가 좌지우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 구조라면 앞으로 약육강식의 정도가 더욱 심해질 것이 뻔하다. 강자 독식의 세계는 아마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은 양보해서 너무 뒤쳐진 이들은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이 사회가 손을 내밀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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